익산시는 오는 10월에 파종할 보리, 밀 정부 보급종 총162톤을 8월 26일까지 각 읍ㆍ면ㆍ동 농업인상담소 및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신청을 받는다.

보리(청보리 제외) 보급종 공급량은 28톤으로 2012년 정부보리수매제도 폐지에 따라 매년 감소하며, 밀 보급종은 64톤으로(전년대비 1,800%) 국산밀 생산 확대정책과 국산밀 소비증가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어 보리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 보리 특유의 까락이 퇴화되어 소가 먹기 쉽게 개량된 유연보리가 올해 첫선을 보여 축산농가의 큰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보급종 포장단위는 20kg이며, 농가공급가격은 청보리 20,860원, 쌀보리 21,250원, 밀 22,500원 이다.

2009년 맥류재배면적은 보리 1,038ha, 밀 874ha, 청보리 1,850ha 이었으나, 올해는 보리 900ha, 밀 1,000ha, 청보리 1,800ha 정도 재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밀 1,000ha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종자량이 200톤 정도 필요하지만 공급된 종자량은 64톤으로 소요량의 32%에 달한다. 시는 부족한 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2009년 농촌진흥청 벼맥류부와 연계하여 채종단지14ha를 조성하여 44톤의 우량종자를 채종하였고, 9월에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부족한 종자를 확보하기 위해 자체예산 2천만원을 들여 국산밀 채종단지 20ha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정부 보급종은 마을 이ㆍ통장을 통해 종자신청서를 접수받아 종자유통시스템에 입력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 직접 신청시 중복 및 누락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각 읍ㆍ면ㆍ동농업인상담소 및 마을 이ㆍ통장에게 신청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