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마한로타리클럽 제13대 회장 고정세(청산)씨가 1년간의 사업들을 갈무리하고, 제14대 정준수(정암)회장에게 바통을 물려줬다.

고정세 회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저는 이 시간 회장의 임기를 마치면서 본 클럽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못한 아쉬움을 남긴 채 오늘 취임하시는 제14대 정암 정준수 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익산 마한로타리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회장은 또, "본 클럽이 더욱 발전하며 강한 클럽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회원여러분 한분한분의 마음속으로부터 진정한 로타리인의 기부와 봉사정신이 뒷받침 되어야 하겠다"며, "저도 오늘 취임하시는 회장님과 마한로타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회원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정세 전 회장은 지난해 6월 클럽사무실 환경개선을 필두로, 8월 11일에는 사랑의 쌀 100포를 후원했으며, 같은달 23일에는 제12회 창립기념 체육주회를 무탈하게 주관했고, 27일에는 클럽 지원으로 건립한 회복나눔교회에 독거노인 사랑의 하우스를 준공했다. 또, 9월 29일에는 지구보조금사업인 소년.소녀가장에게 생필품 전달을 실시했고, 10월 20일에는 충북 청원군 청남대에 영부인 가을야유회를 이끌었으며, 12월 23일에는 사랑의 김장담그기를 실시해서 김치 500포기를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고정세 전 회장은 올해 4월 10일 사랑의 거북이마라톤 대회를 후원하고, 같은달 25일에는 39년차 지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RI재단 기여 우수클럽표창을 수상했으며, 5월 9일에는 지리산 노고단에서 진주선학 합동등산주회를 주관했다. / 김명숙 기자

정준수 마한로타리클럽 제14대 회장 ‘취임’

(주)영웅토건 대표이사 정준수(49세, 중앙동 3가 8-5)씨가 지난달 26일 명성웨딩홀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제14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준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 여러분을 모시고 국제 로타리 제3670지구 익산마한로타리클럽 제 14대 회장 임원 이사 이.취임식을 갖게 됨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로타리 가족 한분 한분의 참석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정 회장은 또 "2010~11년 레이 클리깅스미스 RI회장의 테마인 '내 고장을 튼튼히 세계를 하나로!'라는 테마를 실천하기 위해 익산마한로타리클럽 2010!2011년 회장 중점 사업으로 몇가지 소신을 밝히고자 한다'며, "그 하나로 신입회원 자체연수를 통해 로타리의 지식을 교육하여 진정한 봉사인의 자세를 고취할 수 있도록 하고, 전 회원이 함께 참여하여 봉사의 이상을 높이고 회원간의 단합된 모습으로 익산마한로타리클럽이 대내.외적으로 선망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더욱 결속된 마한로타리를 만들기 위하여 회원 및 영부인을 위한 '추억의 기차여행'을 실시하여 봉사를 실현 할 수 있도록 초석이 되는 계기로 삼겠다"며 " 2010년~11년에는 익산마한로타리클럽이 '신명나고 활기찬 클럽'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정준수 회장은 원광대학교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산업기술대학원을 이수했으며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최고정책관리자과정을 수료했다. 2002년 마한로타리클럽에 입회한 정회장은 기획이사를 비롯해, 지역발전위원장, 회원위원회 위원장, 부회장, 기획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6년과 2008년 클럽회장 공로패를 받았고, 2009년 5월에는 익산시 모범시민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부인 임옥희 여사와의 사이에 영웅과 다은, 호걸 등 2남 1녀를 둔 가장이다. / 김명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