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으로 27년간 봉직, 올 한해 9월까지 13억300만원 순이익

이리신협 박승조(55·사진) 이사장이 지난 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5홀에서 열린 2011년 바르게살기운동전국대회에서 바르게살기운동 조직활성화에 기여하고 불우이웃을 도우며 봉사활동을 통한 바른사회 만들기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박 이사장은 신협 직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바르게살기운동 조직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로잔치 및 어르신 효도관광을 실시해오고, 장수사진 촬영, 어려운 이웃과 양로원에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이웃을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이사장은 1996년 4월 1일부터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으로 위촉돼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999년 4월 1일 바르게살기운동익산시협의회 이사로 위촉돼 현재에 이르기까지 이사로 재직하면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저변확대와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에 앞장서 왔다.

박 이사장은 또 사회 어른들을 위한 경로잔치 및 효도관광을 통해 어른들에 대한 관심과 경로효친사상을 전개하고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영정사진을 제작해드렸다. 또한 중고등학생 및 체육 특기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국가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경노당 및 불우이웃 돕기 등으로 더불어 사는 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 이사장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회원 상호간 화합과 단결을 위해 산악회 활동, 노래교실, 한문서예교실, 통기타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요양원 방문, 사랑의 김장나누기, 소외된 이웃을 찾는 등의 나눔활동도 박 이사장의 평소 삶이었다.

이어 박 이사장은 2001년부터 영호남 자매결연을 통해 전국 차원의 바르게살기운동에도 헌신해왔다.  2006년부터는 무공수훈자들을 위해 보훈가족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지역사회의 바르게 살기 운동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 이사장은 2010년 2월 이리신협의 이사장으로 취임한 뒤에도 전문성과 성실성으로 이리신협을 전국 우수신협으로 발전시켜왔다. 특히 1월 부터 9월말 기준 13억300만원의 순이익 성과를 기록한 것은 이리신협 유사 이래 처음 있는 일로 박 이사장만의 성과로 기록됐다. 또한 아름다운 신협을 만들기 위해 리모델링을 11월 초에 완공할 예정이다.

2001년에는 신협전문대학 졸업 당시 신협중앙회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박 이사장은 올해 9월말 기준 1만8,087명의 조합원에 1,340억 원의 자산규모, 당기순이익 13억3백만원의 건실한 신협으로 성장시켰다. 1984년 입사 이래 27년간 신협고 조합원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바르게살기운동은 신협의 직원으로 일하면서도 항상 삶의 일부로 여겨왔다"면서 "지속적인 바르게살기운동 활동과 더불어 이리신협의 발전을 위해서도 '감사'를 신념으로 신협 조합원들을 위해 끊임 없는 봉사정신으로 살겠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