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산업현장에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학교'를 표방하면서 동분서주하는 이리공고총동창회 윤노현(55세)회장이, 동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등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16일 취임한 윤노현씨는, 3만3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익산에 1만여명이 거주하는 이리공고총동창회사업들인 장학사업, 지역사회공동체문화사업 등 익산지역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동문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고 있는 것.

윤회장은, 익산에 거주하는 동문들과 함께, 익산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면서, 더 많은 힘을 모으기 위해 활발한 동문찾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리공고총동창회는 이 과정에서, 익산에 거주하는 이리공고 동문들은 지역사회 산업분야에서 주요한 일꾼으로 활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업문화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 지역 내 산업체, 관공서, 공기업 등에 포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공단연합회 등의 소모임 등을 통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소모임들, 각종 다양한 단체들을 한데로 모은 곳이 익산지부이고 윤노현씨는 이곳의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이 공단연합회 익산지부는 익산발전을 위한 각종 지원 및 협력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윤회장이 가장 크게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익산의 '지역공동체 만들기'이다. 윤회장은 이같은 의지의 일환으로 장학금 2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번 연말연시에 익산시민들이 모두 참석할 수 있는 동문송년음학회를 개최, 이리공고총동문회가 공동체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윤회장은 지난 9월 12일 거제도에 있는 대우 해양조선 동문들과 임원 워크숍 자리를 갖는 자리에서, 장학금을 모아 1천만원의 장학금을 모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모교의 관악부 학생들이 참가하는 관악경진대회의 지원금 지원과 더불어 총동창회 건물을 연습실로 제공하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윤회장은 "이리공고총둥문회 익산시지부 회원들의 작은 손길 하나가 비록 지금은 작아보일지라도 익산시와 익산시민들을 위한 지역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마음과 정성을 모아 익산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