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여성가족부가 정부 싸이트 ‘성범죄자알림e'를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익산에 총 18명의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7명이 아동·청소년 성범죄자이고 1명은 성인 대상 성범죄자다.

26일 본지가 '성범죄자 알림e' 싸이트를 분석한 결과 익산에서 아동·청소년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지역은 신동 2명, 주현동 2명, 어양동 2명, 금강동·신흥동·영등동·부송동·남중동·모현동1가·모현동2가·함열읍·성당면·왕궁면·오산면 각각 1명씩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상대 성범죄자의 경우 송학동에 1명이 살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성범죄자를 알고 싶으면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를 접속해 전라북도 익산시를 검색하면 된다. 해당 읍면동 지역을 검색하면 성범죄자의 얼굴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름(한자포함), 거주지, 성범죄의 내용과 처벌받은 내용 등 상세정보를 볼 수 있다.

'성범죄자 알림e' 싸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성범죄자의 경우 2010년 1월 1일 이후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로 2010년 이전에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 대부분은 공개가 안된 상태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