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쌀한 날씨에도 지역 노인에게 사랑을 전하는 손길이 있어 주위가 훈훈하다.

어양동에 거주하는 마한엔터프라이즈 대표 임상욱(48)씨는 10월 31일 천만송이 국화축제 행사장 먹거리 장터에서 지역 경로당 노인 200여인에게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이날 봉사에는 관내 봉사단 등 20여명이 추운 날씨에도 함께 참여했으며 이들은 따뜻한 국밥에 정성을 담아 제공하며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는 경로당 어르신을 모시고 천만송이 국화축제 구경을 시켜드리는 등 하루 동안 어르신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로당에서 오신 어르신은 “어른이 공경 받지 못하는 요즘, 동네 어른을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고맙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임상욱 씨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임상욱 씨는 “동네 어르신과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고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