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 70억 원 이상 기대

익산시의 가을을 진한 국화의 향기로 물들였던 ‘제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대성황을 이루고 폐막했다.

지난달 26일 개막해 열흘간 펼쳐진 국화축제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깊어가는 익산의 가을을 축제의 열기로 뜨겁게 달궜다.

이번 축제에는 개막 후 3일간 25만 명이 관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고 폐막 당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익산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아 약 7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보다 10만 명 이상 많은 숫자다.

익산시는 이번 국화축제 관람인원의 70% 이상이 수도권을 비롯한 광주, 대전,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외지 관람객으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제9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70억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역의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체험, 먹거리 장터를 통해 10억 원 정도의 현장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