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70지구 익산 서동로타리클럽(회장 곽인숙) 회원 20여명이 다양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주고 있다.

회원 20명이 지난 1일 장애아동 교육시설인 석암동 푸른솔교육원을 찾아 지구보조금으로 250만 원 상당 컴퓨터와 컴퓨터 관련 기구들을 구입해 기증했다. 이들은 발달장애라는 사회적인 편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뜻을 함께 나누고자 주간보호시설인 푸른솔 교육원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 등으로 컴퓨터를 기증했다.

이어 2일에는 백세요양원에 거주하는 치매 어르신을 모시고 남원 광한루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15여 명의 회원들은 추계야유회를 뜻깊게 하고자 치매 어르신 한 사람당 한명의 봉사자가 개별봉사를 실시해 여느 봉사와는 다른 친밀감을 더했다. 점심에는 추어탕을 대접하고 회원들이 일일이 휠체어를 밀면서 광한루 일대를 관광했다. 

곽인숙 회장은 "내가 행복할 때 나의 행복을 나눌 수 있고 광한루에서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봉사하는 우리 서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더 행복했다"면서  "필요한 곳에 필요한 것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하고 열악한 사회복지시설이 생각보다 많아 보다 더 많은 나눔을 실시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