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전라북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환경정책위원회를 구성,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환경정책위원회는 환경정책기본법 제58조에 근거해 지역의 환경정책에 대한 심의?자문기구로 환경보전 기본정책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기, 수질, 토양 등 환경관련 현안사업 및 정책수립 등에 대한 의견을 심의하게 된다.

이번에 위촉된 환경정책위원회 위원은 13명으로 지역사회 기관 단체에서 추천된 시의원과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기업환경협의회 등 환경관련 전문가 7명과 당연직위원 6명이 임기 2년간 활동을 진행한다.

위원장인 이종석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환경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2013년 4대 역점시책의 하나인 ‘악취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위원들의 협조와 고견을 당부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문제와 관련한 중요사항은 환경정책위원회와 지역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