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수종)은 중국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패션주얼리 기업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인력수급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익산시, 원광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패션주얼리 유턴기업 인력수급 대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익산고용노동지청은 지난해부터 주얼리 기업과 주얼리 전문인력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주얼리 산업현장의 실태를 파악해 유턴기업의 구인애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도록'패션주얼리 유턴기업 인력수급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익산고용노동지청에서 유턴기업의 인력수요를 조사한 결과, 유턴기업에서는 단순 생산인력뿐만 아니라 주얼리 디자인 등 전문인력을 올해 130여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밝혀져,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성심정보직업학교에서 60명, 애림직업전문학교에서 30명을 양성하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익산시와 원광보건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주얼리 전문인력 40명을 양성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익산고용센터 방문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유턴기업 취업 가능 구직자 DB를 구축하여 취업알선 실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여 유턴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수종 익산지청장은 “동 사업을 올해 중점 추진사업으로 선정하고 패션주얼리 유턴기업의 인력애로를 해소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