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 및 복지편익 시설 개선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환경개선 사업 신청을 오는 27일까지 접수받는다.

익산시는 총 4억 2,000만원의 사업비를 마련해 근로자 환풍시설, 집진시설 등을 설치하는 근로환경 개선에 업체당 1,200만원을 지원하고 체력단력실 등 체육·여가시설과 화장실, 목욕탕, 탈의실 등 보건·위생시설을 설치하는 근로자 복지편익시설 개선에 업체당 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삼기농공단지, 낭산농공단지, 제2지방산업단지의 공단 내 출퇴근 버스 운행을 위해 3,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업체는 업체규모 및 성격평가(80점), 기술·품질 평가(5점), 익산시 시책 참여도(5점), 가점(10) 항목에 대해 서류심사 및 현지 실사 후 평가표에 따라 고득점 순위로 선발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2013 익산시 중소기업 환경개선 사업 신청서(계획서 포함) 1부, 사업자등록증, 고용인원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첨부해 익산시청 투자유치과(본관 4층)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 및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 홈페이지 공고란(게시번호 6724)을 참고, 또는 투자유치과(859-5224, 5744)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열악한 근로자 복지편익 시설과 근로환경을 개선해 줌으로써 근로자의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고 기업의 생산량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해에도 위캔글로벌(주), 태창관동 등 22개 기업체에 1억 4,800만원을 지원해 기업체의 편의를 도모한 바 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