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제18회 익산시 시민의 장 수상자는 누구일까.

익산시는 지난 25일 심사를 거쳐 문화장을 비롯해 체육장, 산업장, 봉사장, 효열장, 애향장 등 총 6개 부문의 시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장에는 익산성포 금강좌도 농악의 대부로서 전라좌도 농악을 연구·전수에 평생을 바친 이인수 옹(87)이 선정됐고, 체육장 수상자로 선정된 이수근 씨는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 코치로서 훌륭한 지도력으로 매년 우수한 성적을 일궈내 익산시의 위상을 높였다.

산업장에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2012년도 전국공판장 업적평가 1위를 달성했으며 ‘탑마루’브랜드의 가치를 높인 익산원예농업 김봉학 조합장이 선정됐다.

동산동 ‘만남의 교회’ 목사로 재직 중인 이해석 씨는 어려운 이웃과  불치병 중환자들에게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있는 ‘해결사’로 칭송받아 봉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효열장에는 거동이 불편한 시모를 8년간 대소변 수발 등 지극정성으로 봉양에 힘쓰며 모범가정을 가꾼 김영순(52)씨가 선정됐으며, 금융 전문가로 활동하며 우리나라 금융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고향발전을 위한 기금 모금, 장학금 전달 등 익산시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데 조한 김백준(73)씨가 애향장 수장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익산시민의 날인 5월 10일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서동축제 개막식에서 익산시민의 이름으로 시민의 장 증과 메달이 수여된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