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의 자원봉사자 모임인 사서업무지원단이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며 ‘책읽는 문화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일익을 맡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월 ‘도서관지킴이’로 시작한 사서업무지원단은 도서관 자원봉사자 모임으로 각자의 재능을 살려 도서관 안내에서부터 행사지원, 문화프로그램 홍보 및 홍보물 제작, 동화구연, 자료실 도서정리, 훼손도서 보수를 비롯한 실무봉사까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책읽어주기, 다문화가족 지원 등 도서관의 대외적인 역할에도 힘쓰고 있으며, 인형극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 도서관을 순회하며 아이들을 위한 인형극 및 동극을 상영하고 있어 도서관의 숨은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사서업무지원단의 적극적인 활약에는 지역 도서관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 열정을 꽃피우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한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익산시는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지원을 치하하기 위해 12일에는 익산시민의 날을 맞아 사서업무지원단장 이상용 씨에게 익산시 모범시민상을, 이에 앞선 지난달 24일 ‘2013년 한권의 책 선포식’에서는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를 펼쳐온 이승준 군에게 모범봉사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자원봉사단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자원봉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 및 특강 등 실시함으로써 봉사단원의 봉사마인드 및 역량제고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