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남성중학교(교장 고우영) 배구부가 올해 전국 중학교배구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남성중 배구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광주 문흥중을 2대0으로 누르며 우승컵을 획득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남성중은 ‘2013 천년의 빛 영광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2013 춘계 전국 남녀 중고 배구연맹전’, ‘2013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 ‘제42회 전국소년체전’ 등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며 중학교 최강자로 우뚝 섰다.

남성중은 예선전 부산 금정중에 맞서 세트스코어 2:0의 완승을 시작으로, 전남 순천 팔마중, 강원 율곡중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하며 결승전에 올랐다.

28일 열린 결승전 광주 문흥중과의 경기에서 박빙이 예상됐지만 세트 스코어 2대0로 승리를 하며 이번대회 전 경기를 무실점 세트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에 김종찬 선수(3년)가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강수영 감독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이 꾸준히 열심히 한게 우승의 결과를 얻었다”며 “오는 7월 평창에서 열릴 대통령배 배구대회에서도 우승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우영 교장은 “이번 소년체전 우승으로 전국대회 우승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 우리 선수들과 감독, 코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