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남중동 경희남중경로당에서 열린 재능나눔과 함께하는 ‘맞춤형 희망복지 투어서비스’가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청 희망복지지원과, 기초생활보장과, 경로장애인과, 여성청소년과, 보건소 보건지원과, 보건사업과, 익산고용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연세요양병원, 대한미용사회 익산시지부 등 다양한 기관·단체 봉사자 30여명이 참가했다.

경로당 노인들은 시의 복지시책을 듣고 상담하고, 한방무료진료, 치매검사와 심뇌혈관 질환상담, 내과진찰 및 상담, 흉부방사선촬영 및 22개 항목검진, 미용봉사, 취업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받았다.

신세자(여, 76세)경희남중경로당 회장은 “머리를 손질하고 평소 궁금했던 기초노령연금 지원에 대해 상담받고 침도 맞고 치매검사까지 한꺼번에 다 받을 수 있어 편하고 좋았다”며 “다음에 꼭 다시 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대한미용사회 서순애 회장은 “복지투어서비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해보니 평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보람 있고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일이 힐링이 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맞춤형 희망복지 투어서비스’사업은 익산시가 전북 최초로 운영하는 맞춤형 토털 복지서비스로 시민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복지’서비스다.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올해는 작년보다 한 차례 늘어난 다섯 차례로 운영되며 상반기에 3회를 실시하고, 하반기에 2회가 남았다. 하반기에는 황등, 금마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