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이 중국 식품기업 및 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투자활동을 펼쳤다.

농림축산식품부,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로 구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유치단은 25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해 ‘GLOBAL K-FOOD’페어에 참가해 투자의향기업 발굴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투자유치관을 운영해 기업별 1:1 맞춤형 심층상담을 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비전·투자환경 등을 중국권 식품기업 및 기관에 홍보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동북아 식품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다. 또 투자의향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상해타이더리식품유한공사, 상해량우그룹, 상해식품연구소 등 기관 및 기업을 직접 방문했다.

‘GLOBAL K-FOOD’페어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2013년 최초로 개최하는 행사다. 해외 수출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6월), 베트남(9월), 미국(10월), 홍콩(11월)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행사에는 농심, 대상, 롯데제과 등 국내 50개 업체가 출전하며 중국, 홍콩, 대만 등 해외 200여 주요 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관계자는 “이번 GLOBAL K-FOOD 페어에서 대대적인 홍보와 투자유치활동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인지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투자의향기업을 발굴하는 등 국내·외 식품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총 5,535억원을 투자, 160여개 식품기업·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R&D·수출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232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