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도시 익산'을 설명해 줄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익산 보석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보석의 도시 익산 재조명 특별전’을 오는 24일부터 8월 25일까지 33일간 보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석공 아사달부터 백제 고도의 시대, 수출자유지역으로 활성화 되어진 7~80년대의 귀금속보석이야기, 패션주얼리 도시로의 도약과 현재까지’라는 주제로 역사와 산업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스토리텔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4대 고도인 익산의 귀금속보석 역사유물의 사진과 함께 왕궁리유적 공방지 출토유물 재현품, 미륵사지 사리장엄 재현품, 보석박물관, 주얼팰리스, U턴기업 유치로 재도약하는 익산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함께 전시한다.

일반 시민들 역시 7~80년대 귀금속 연마장비나 가내수공업으로 쓰였던 작은 연마장비, 보석관련 사진 종류가 있다면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4일까지 보석박물관에 제출하면 된다(문의 보석박물관 859-4642).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익산 귀금속·보석산업과 부흥했던 7~80년대를 다시 되짚어 과거부터 현재까지를 돌아보고 익산의 미래비전까지 생각할 수 있는 특별전시회로 시민뿐 아니라 보석박물관을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보석의 도시 익산’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홍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석박물관에서는 전시기간 외 4주 동안 토요일마다 전국 초등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키즈보석 아카데미’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돼 보석감정, 보석나무 만들기, 보석가면 만들기, 화석 만들기 등 과학과 예술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