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무자격 부동산 중개업자들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 QR코드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부동산 중개업소 주출입문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을 활용해 읽으면 해당 업소의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는 지난달 23일까지 제작을 마치고 30일까지 관내 287개 부동산 중개업소에 QR코드를 배포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시에 등록된 중개업소의 상호와 대표자 성명, 등록번호, 소재지, 보증보험 가입여부, 전화번호 등을 거래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또 토지대장과 건축물 대장, 토지이용계획, 현장 물건사진 등 거래물건 정보와 거래 금액별 중개수수료 산정방법 등 부동산 계약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로 무자격 불법 중개와 과다 수수료 지급 등 부동산 거래 관련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종합민원과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부동산거래질서 안정과 주민 맞춤형 부동산 행정서비스 제공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