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보건소가 생후 4개월부터 만6세(71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단계와 특성에 맞는 영유아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 항목은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건강교육, 발달검사와 평가, 구강검진 등이다. 검진 대상 아동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발송한 검진표를 지참해 집에서 가까운 기관을 방문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 기관은 국민건강관리보험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 검진을 통해 발달장애 ‘정밀평가 필요’ 대상으로 통보된 이들은 연간 1인당 1회에 한해 발달장애 정밀진단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최대 40만원을, 건강보험가입자(차상위 제외)는 건강보험료 기준금액(직장가입자 6만5천원, 지역가입자 4만8천원)이하이면 최대 20만원 범위에서 지원 가능하다. 보건소에서 ‘발달장애 정밀평가 필요 대상자 확인서’를 발급받아, 원광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후 검진비용을 보건소로 청구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의 시기, 단계별 적절한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 및 예방을 통한 발병률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진에 대한 문의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 익산지사또는 익산시 보건소로 하면 된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