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전 보건소 교육실에서는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일환인 하절기 한의약 갱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 마지막 행사로 참가자들이 그동안 배운 체조 동작 중 자신 있는 동작을 발표했다.

익산시 보건소는 갱년기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8월 27일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총 16회 차로 하절기 한의약 갱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갱년기 증상인 정신·신체적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해 갱년기 우울증 관리를 비롯해 사상체질, 한방 식이 및 양생, 요가체조,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석희(53)씨는 “이곳에 와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러 언니와 동생들을 만나 매주 함께 웃고 체조와 노래를 하며 생활의 활력을 얻었다”며 “하반기 프로그램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 외에도 시민들이 한의약건강증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갱년기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9월 3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화·금요일에 진행되며 이미 선착순 모집이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은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