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오산파출소(소장 김택중)에서는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여행을 떠나거나 친지를 방문하는 주민이 많은 것에 착안해 마을 간담회나 이장회의를 통해 ‘빈집사전신고제’를 홍보, 예약순찰을 접수받아 순찰시 꼼꼼히 점검하고 있어 주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빈집사전신고제’를 신청한 오산면 거주 고 모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여행계획이 생겨 고민하다가 파출소에서 빈집사전신고를 하면 주·야간 파출소에서 순찰을 돌아준다고 해 반신반의했는데 여행 후 돌아와 보니 경찰관들이 그간 순찰 상황을 일일이 설명해 줘 너무나 고마웠고 든든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택중 소장은 “농촌의 경우, 여름철에서 가을철로 넘어가는 시기는 농한기로 주민들이 가을 수확철 대비 심신을 충전하고자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빈집사전신고제’를 홍보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여가를 즐기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순찰활동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