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시공사 제일건설과 계약 마무리..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

익산 모현지역주택조합(조합장 최성규)이 지난 17일 정식으로 조합인가를 받음으로써 사업추진에 활력을 띠고 있다. 이에 아파트를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시민들의 관심이 모현지역주택조합에 쏠리고 있다.

모현지역주택조합은 지난 5월 주택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시공예정사로는 건실한 지역건설사인 제일건설(오투그란데)을 내세웠으며 청약통장과 무관하고 3.3㎡당 확장비 포함 590만원 대라는 파격적인 금액, 선착순 로얄층의 추첨 기회 등의 조건에 내 집 마련의 꿈이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후 조합원 모집이 순조롭게 진행돼 총 402세대 중 204세대의 조합원을 모집해 50%의 조합인가 조건을 충족했고 지난 17일 인가를 받았다.

모현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코파크)가 들어설 부지는 신시가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익산시 모현동1가 730번지 일원이며, 지상 최대 18층으로 6개동, 전용면적 59~84㎡의 402가구로 건설된다. 전주와 군산 등과 접근성이 탁월하고 경찰서, 우체국 등 관공서가 인접한 최적의 위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에코파크는 인근 신규 분양아파트의 분양가가 7백만 원대를 기록하는 등 고분양가 추세의 익산시에서 3.3㎡ 당 598만원(세전)이라는 저렴한 분양가로 시민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신규로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낮은 분양 가격이며 84㎡ 기준으로 3천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또한 에코파크는 면적 전용률을 100%로 올려 실제 피부로 체감하는 가격만족도는 더욱 클 전망이어서 조합원 가입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조합 측은 빠른 시일 안에 전세대가 조기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조합원 자격을 갖추지 못하는 이들도 일반분양을 받기 위한 대기자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모현지역주택조합 부지 매입에 대한 동의도 95% 이상 이뤄진 상황이며 10월까지 시공예정사인 제일건설과의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모현지역주택조합 관계자는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돼 내년 상반기에 착공하고 2년 후인 2016년에 완공될 계획”이라며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제일건설의 오투그란데의 노하우를 접목한 익산최고의 프리미엄 주거 명작 아파트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성규 조합장은 “건설경기 불황에도 여러 최고의 조건으로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석연휴기간에도 10여 명이 분양계약을 마치는 등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주택 홍보관은 익산시 모현동1가 874번지 삼성디지털프라자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으며 조합원 가입문의는 063)723-2233번으로 하면 된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