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9월 25일부터 내년 6월 4일까지 함열읍 인근 여섯 개 면지역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시민인문강좌를 운영한다.

지난 7월 국가평생교육원으로부터 ‘2013 다문화가정학부모교육강화사업 전라북도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는 다문화가족교육상담센터(센터장 장기성)는 ‘통(通)하는 다문화, 나의 인문학 - 다문화가정 행복 열기’를 주제로, 익산시 북부 함열읍 외 인근 면 단위 지역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5일 ‘문화 공간으로의 가정 : 다문화 비교 이해’를 시작으로 함열에 소재한 원광보건대학교 다문화가족교육상담센터에서 시청각 기자재를 활용해 체험 및 토론식 강의로 진행되며, 교육학·가정학·법학·종교학·한의학·역사학 등 다양한 전공의 전문가를 통해 이뤄진다.

대학 측은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익산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익산시청 문화관광과, 함열 농촌다문화센터 등 유관기관을 비롯해 다문화가족교육상담센터가 운영 중인 결혼이주여성 자조모임, 네트워크 및 출신 국가별 이주여성 자조모임 등과 협력해 수강생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 다문화가족교육상담센터는 2012년과 2013년 다문화가정학부모교육강화사업 전라북도위탁운영기관, 2013년 Rainbow School 위탁기관 등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사)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와 협약 체결 등 지역 내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젝트를 펼침으로써 다문화가족과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주체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