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발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익산시와 산업단지 내 악취중점관리대상 사업장이 상호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익산시는 지난 달 27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내 악취중점관리대상 사업장 24개소 대표들과 함께 산업단지 악취저감 자율협약을 준비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종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10월 중 체결할 예정인 악취저감 자율협약을 앞두고 상호 의견 조율을 통해 효과적인 악취저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시장은 “현재 시민들이 느끼는 악취에 대한 체감지수는 매우 민감하다. 시민들의 쾌적한 삶을 영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익산시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법적 허용기준보다 더욱 강화된 자발적 기준을 세워 실천해 나가는 예방적 악취관리에 각 사업장에서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시는 그동안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기초시설, 대규모 축산농가 대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발적 협약기준을 마련해 오는 10월 악취저감 자율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