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 2개 분야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며 우수 평생학습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전북지역 평생학습도시 통합 홍보체험부스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청소년 댄스팀 ‘소울몬스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전북지역 8개 평생학습도시(전주시, 김제시, 남원시, 정읍시, 군산시, 완주군, 진안군)와 함께 ‘기록문화로 만나는 전북’이라는 주제로 통합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미륵사지석탑(국보 제11호) 보수정비를 위한 해체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금제사리봉안기에 담겨진 기록을 소개하고, 미륵사 가람배치모형 판퍼즐을 조립하는 체험을 진행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를 비롯한 전북지역 8개 평생학습도시는 올해로 4회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3개 부문(청소년·성인·노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에 참가한 청소년 댄스팀 ‘소울몬스터’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식정보과 유창숙 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익산의 평생학습을 널리 알리고 평생학습동아리의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익산의 평생학습이 한층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2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즐겁지 아니한가! 행복한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전시·체험·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작품 전시, 동아리 사례발표·경연대회, 드림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