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책무 다하겠다”

정은택 원장

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정은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 결과에 따라 전국 461개 대상 병원 중 18개 최우수 병원에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위 수술 및 심장 수술, 개두술 등 11개 수술에 대해 항생제 사용의 오남용을 개선하고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해 의료비용 절감과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진료 분야에 대해 전국 병원급 이상 461개(상급종합병원 44개, 종합병원 169개, 병원 248개) 기관에 4만8,866건을 대상으로 12개(최적의 항생제 투여 효과를 위해 항생제의 투여 시점과 종류 투여 기간을 평가하는 공개지표 6개와 기록, 환자관리영역, 감염관리제외율 등 모니터링 지표 6개) 지표를 종합한 5차 평가 결과를 산출한 결과로 전국 18개 상급종합병원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호남권에서는 원광대학교병원이 유일하게 최우수 기관에 뽑혔다.

또한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가감 지급을 처음으로 실시했는데, 종합 결과 97% 이상인 최우수기관과 전 차수 대비 30% 이상 향상된 질 향상 기관을 합해 11개 기관에 5억4천만원을 가산 지급하고 40% 미만인 50개 기관은 2천8백만원을 감산한다.

원광대학교 병원 측은 이번 결과에 대해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결과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항생제 오남용 사용과 각종 중증 질환 치료 효과에서도 항상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