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3년 보육사업 유공 지자체 중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익산시 김주일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지난달 29일 전국 보육인대회가 개최된 여수시 세계박람회장 내 해상무대에서 보건복지부 관계자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번 보육사업 유공 지자체는 전국 240여개 자치단체 중 익산시를 비롯한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등 3곳이 선정됐다.

시는 그동안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의 중점가치를 보육에 두고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어린이집 및 보육교직원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국·공립 직장 어린이집 확충과 시간 연장 어린이집 확대 운영, 안전공제회비 지원과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보육&육아 힐링콘서트 개최 등 선진적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정부의 맞춤형 복지 정책에 발맞추어 201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중소도시 최초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지역으로 선정,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 86%의 인증률을 자랑하는 평가인증 참여 활성화와 보육품질 강화 등 적극적인 보육시책을 추진했다.

이와 관련해 여성청소년과 신차란 과장은 “그동안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숨은 노력이 더해져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익산시 보육사업을 더욱 견실하게 키워 전국 보육의 보금자리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