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40일간을 지방세 특별징수기간을 지정하고, 자동차 관련 체납세액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등록번호판 영치활동을 야간까지 확대 실시한다.
현재 자동차세 체납은 전체 체납액 중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고는 차량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자동차세 1회 체납자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영치 예고문을 부착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관내 2회 이상 체납차량과 관외 분 4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차량 탑재형 영치시스템과 야간영치를 위한 LED조명, 체납조회기 등을 이용해 즉시 영치하고 있다. 또 소유자가 불분명한 대포차량은 즉시 견인 조치해 강제 매각을 강력 추진한다.

영치된 자동차등록번호판은 체납된 세금을 납부한 후 시청 징수과를 방문해 반환받을 수 있다.
최양옥 징수과장은 “번호판 영치로 인해 차량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체납차량들이 자진납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9월 말까지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769여대를 영치해 3억7,4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