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서장나유인)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내버스나 노상에서 교복치마를 착용한 여학생을 몰래 촬영한 성폭력범을 붙잡았다.

지난달 30일 붙잡힌 이 모(18, 남) 씨는 부송동에 거주하며 익산시 소재 직업학교에 다니고 있는 자로, 지난 9월 2일 오후 5시 18분경 창인동 소재 남부시장 근처 시내버스 안에서 휴대폰 카메라를 이용해 교복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는 피해자 송 모(15, 여) 학생의 허벅지 부위를 촬영한 혐의로 검거됐다.

이 씨는 8월 말경부터 9월 2일까지 총 17회에 걸쳐 교복을 입은 여학생을 대상으로 피해자들의 다리 등 신체부위를 그 의사에 반해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