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2개월 만에 성과 내놔 높이 평가.. “기틀 세웠다”
메세나추진위 활동 점검 및 차후 중점사항 논의 마무리

지난 4일 메세나추진위원회의 제5차 회의가 익산문화재단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9월 25일 발족된 이후 40일 동안 바쁘게 뛰어 왔던 메세나추진위원회가 올해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가 됐다.

국회의원 이춘석 사무소의 권성로 사무소장, 익산상공회의소 김철홍 기획조정부장, 소통신문 공인배 편집국장, 익산예총 김영규 회장으로 구성된 메세나추진위는 이날 회의까지 5차례의 회의와 지난달 30일 LG화학 익산공장에서 열린 ‘찾아가는 설명회’에 참여하며 메세나문화를 익산시에 정착시키는 기틀을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됐던 메세나추진 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앞으로 메세나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추진위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LG화학 익산공장에 열린 메세나공연과 16개 기업에 대한 설명회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낳아 익산의 메세나 문화 정착을 위한 씨앗을 심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아울러 추진위 활동이 마무리를 맺었지만 익산에 메세나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찾아가는 설명회’를 지속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그런 점에서 넥솔론, 동우화인켐, 동양기전 등 익산의 대형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 및 공연·전시 계획 접촉도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추진위는 올해 낳은 성과로 인해 내년부터 상황에 따라 메세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아도 메세나 정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익산문화재단 김지은 담당은 “추진위원들의 노력으로 지지부진했던 메세나 사업이 날개를 단 것 같아 기쁘다”며 “이로 인해 기업과 예술가가 상생하는 메세나 문화가 익산에 정착될 계기가 될 것이며 크게는 익산 전체의 문화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