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과 학생들의 수학여행, 어학연수가 매년 증가하고 전자여권이 도입되며 주소지와 상관없이 여권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신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여권발급이 시 재정에 도움이 돼 익산시가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달 21일을 기준으로 올해 1만4,573여건의 여권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1만3,918건, 2012년 만14,311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연말까지 1만5,000여건이 넘는 여권을 발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여권발급을 위한 시민들의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평일 업무시간 내에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8시까지 야간민원실을 운영해 시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또한 여권발급 수수료 가운데 22%가 여권사무 대행기관 수입으로 시 세외수입에 포함됨에 따라 시민들이 되도록 익산시청을 통해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단 전자여권 도입과 2010년부터 지문 대조확인이 의무화되면서 본인이 직접 여권발급을 신청해야 한다. 여권발급에 따른 수수료는 10년 복수여권의 경우 5만3,000원, 단수여권은 2만원이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