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BS 익산지회(회장 김병균)가 불우청소년 및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에 나섰다.

지난 6일 한국BBS 익산지회는 전라북도 신명이 모니터와 함께 어려운 이웃 10가구를 대상으로 각 20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는 김병균 회장을 비롯해 한국BBS 익산지회의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자금을 모금해,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BBS 익산지회는 1988년 3월 1일 설립됐으며, 우애와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과 1대1 결연을 통해 그들의 친구로서, 보호자로서 탈선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선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1년에 2회씩 장학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연탄 나눔 행사를 준비한 익산지회 김병균 회장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장학금 전달 외에 연말에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연탄 나눔을 실시하고 있다. 작은 힘이나마 힘든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안 모 할머니는 “혼자 살고 있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연탄을 나눠 주니 너무 고맙다”며 손을 꼭 잡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국BBS는 불우청소년과의 1대1 결연을 통해 그들의 친구로서, 형으로서, 부모로서 그들을 도와주고 이끌어 주는 단체다. 1904년 미국뉴욕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64년 사단법인을 설립해 ‘우애와 봉사’라는 이념 아래 어려운 청소년들과 결연을 맺어 재정적 지원과 정신적 후원자의 역할을 하며 자율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능동적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