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 소재한 (주)유광드럼, (주)태산도장건설, 진흥기계(주), 서동방역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총 723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9일 오전 익산 시청에서는 국광호 (주)유광드럼 대표가 360만원, 윤진옥 (주)태산도장건설 대표가 150만원, 이영무 진흥기계(주) 대표가 100만원, 박인철 서동방역 대표가 113만원을 익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특히 ㈜유광드럼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720만원을, ㈜태산도장건설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640만원을 기탁해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더불어 이날 기탁식에는 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15일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익산시청 고 남궁진석(41) 씨의 유가족이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기탁한 300만원도 함께 전달돼 의미를 더했다.
기탁식에 참석한 대표들은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꿈나무를 양성하는데 보탬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는 대로 장학 사업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인재를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감사드린다.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학생들에게 전달돼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