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탑마루 골드라이스’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주관한 ‘2013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최고의 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2013 전국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탑마루 골드라이스는 지난 5월 진행된 소비자단체, 민간연구소, 행정기관 등 15개 기관의 현장평가와 쌀 품위평가, 품종순도(DNA), 식미평가 등 25개 부분에서 상위에 랭크되며 종합 1위인 금상에 선정됐다.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최고의 쌀로 금상에 선정된 탑마루 골드라이스에는 이후 정책자금 우대 지원, 홍보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시는 주요 작목인 벼를 고품질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농·특산물 공동브랜드로 탑마루쌀을 개발해 첫 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탑마루만을 전담하는 부서를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 내에 설치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생산에서 출하까지 전 과정을 담당 공무원이 직접 관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렇게 생산된 탑마루 골드라이스는 학교급식을 물론이고 수도권 소비자들을 겨냥한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본죽으로 유명한 본아이에프를 비롯해 SPC그룹(파리바케트), 현대그린푸드 등 대형 식자재기업과 태릉선수촌, 수도권 중대형마트 등 3,000여곳에 납품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탑마루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선정된 것은 우수한 쌀을 생산하기 위한 농민의 땀과 탑마루쌀 경영체(명천영농조합법인)의 헌신적 노력, 행정의 전문적 기술지원이 어우러진 결과이다”며 “금강변 맑은 물과 기름진 옥토에서 엄격한 매뉴얼에 의해 최적의 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는 탑마루쌀이 최고의 명품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