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악 평가 도내 1위.. 시민과 함께 맞춤형 대책 펼쳐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 시민과 지자체,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하다.”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감성 치안으로 익산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익산경찰서가 주요 강력범죄와 4대 사회악 근절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현재 익산경찰서는 올해 익산지역에서 발생한 총 범죄 1만515건 중 8,857건을 검거해 검거율이 84.2%로 나타났다. 이중 강력범죄인 살인, 강도, 강간·강제추행, 절도, 폭력 등의 5대 주요 범죄는 발생 3,938건, 검거 2,872건으로 72.9%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북청의 총 범죄 검거율 79.8%와 5대 주요 범죄 검거율 64%와 비교했을 때 우수한 결과로, 익산서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강력범죄에 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익산서는 전북지방경찰청이 올해 전북지역 15개 경찰서를 대상으로 한 4대 사회악 종합 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성폭력 분야에서는 올해 발생한 총 202건에 대해 타 지역 범죄를 포함한 214건을 검거함으로써 105.9%의 검거율을 보였다. 이는 여성안심 귀갓길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통합지원단을 통한 여성안심구역 관리를 철저히 한 결과다. 특히 전국 최초로 전산관리시스템인 ‘이글아이’를 자체 개발해 부서간 실시간 정보공유를 통해 성범죄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 1·2급서 중 유일하게 상·하반기 연속 100% 이상의 검거율을 유지하며 도내 1위에 올랐다.

학교폭력 범죄는 총 발생 80건 중 가해학생 선도율이 지난해보다 17.1% 증가한 76%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학교폭력 체감안전도 평가에서는 도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학업유예·자퇴·가출 등 위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대책인 ‘안전드림하우스’를 마련해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운영하고 있다. 또한 귀공주, 블루밴드, 캠퍼스폴리스, 유쾌상쾌통쾌 힐링셔틀, 전담경찰관 멘토링 등 선도프로그램을 활용해 학교 주변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가정폭력 범죄는 발생된 총 105건 모두 검거하고 보호조치해 보호조치율 100%로 도내 1위를 달성했으며, 재범률도 0%로 상·하반기 도내 1위를 유지했다. 이는 가정폭력 교육을 통한 인식의 변화와 재발우려 가정 DB 구축으로 사후관리를 강화한 결과이다. 더불어 익산서는 북한 이탈주민과 다문화가정의 범죄피해 예방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불량식품과 관련해서는 올해 총 23건의 범죄에서 57명을 검거해 상·하반기 연속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불량식품 시민감시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합동단속 및 예방 홍보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후속조치로 압수 및 압류, 행정기관 통보 등의 재발 방지를 위한 후속조치를 실시해 ‘착한 먹거리화’의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나유인 서장은 “4대 사회악 평가 1위는 개인의 능력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익산서 실무진에서부터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지역경찰까지 전 직원의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라며 “여기에 익산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한 발 더 다가가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