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병원(병원장 정은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유방암과 대장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17일 심평원이 전국 160개 병원의 유방암 수술 실력을 1~5등급으로 분류 공개한 유방암 평가 결과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 사이 유방암 수술 건에 대한 의료진 구성, 입원일수, 진료비, 수술 과정의 적정성 등 20개 항목을 평가한 것이고, 18일 종합점수 산출이 가능한 13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대장암 평가 결과는 지난해 1년간의 입원진료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건강보험 및 의료 급여 환자에 대한 평가이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급성심근경색 평가, 제왕절개 분만 평가에 이어 유방암 수술과 대장암 수술 평가에서도 우수 등급인 1등급 병원에 선정, 상급 종합의료기관으로서 전국의 유수한 대형 종합병원과 견줘 손색이 없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 결과 유방암 분야는 1등급 우수 병원에 선정된 72곳의 병원 가운데 48개 병원이 지방 소재지의 병원으로 나타나 유방암 수술은 서울과 지방 소재지간 의료기관 실력 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장암 분야 전체 종합 점수는 89.97점이고 1등급 우수병원은 92곳으로 90점 이상을 받아 선정됐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