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가 지난 3일 영등동 모 한의원 건물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직원 백 모(46, 여) 씨를 비롯한 직원과 내원 환자 등 18명을 구조했다.

익산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1시 50분경 건물 지하 물리치료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층으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한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차량 11대, 인원 56명이 출동해 도착 즉시 각 층별로 대원을 분산 배치해 인명검색을 실시하고, 연기를 피해 구조를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공기호흡기를 착용시킨 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발생한 화재는 발생 2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고, 신속한 인명대피로 구조된 18명은 현장 응급처치 후 귀가 조치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전열 및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하면서 화재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