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전문진료체계와 예방관리, 최우수센터.. 장관 표창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이 전국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한 중간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진행된 ‘2011~2013년 전국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 중간평가’에서 원광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남호 교수)는 신속한 전문 진료체계 구축 및 다양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을 통해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북권역의 심뇌혈관질환센터로 선정돼 2011년 개소한 원광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12년 운영사업평가에서 전국 1위로 선정돼 인센티브 1억원을 받았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급성심근경색증 평가 1등급, 3회 연속 급성기뇌졸중 평가 1등급을 받는 등 심뇌혈관질환 진료성과 및 예방관리 사업에서 연이어 탁월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은택 병원장은 “전국의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대상으로 한 이번 보건복지부 중간평가에서 원광대학교병원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또다시 전국 최우수센터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병원의 모든 교직원들이 합심해서 이룬 결과이다. 또한 지역사회 여러 관련기관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결과이며, 센터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격려가 만들어 낸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원광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수도권에 있는 어느 병원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오히려 더 뛰어난 진료환경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센터라는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은 2008년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 11개 권역의 지방대학교병원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해 설치사업비와 운영사업비를 6년 동안 지원하는 보건복지부의 대표적인 권역별 전문질환센터사업으로써, 전라북도 권역은 2010년에 원광대병원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에서는 24시간 365일 전문 진료체계 구축·운영 이외에도 표준 진료지침 개발·보급, 조기재활치료 실시, 환자 및 전문 의료인력 교육, 지역사회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예방관리 활동을 개소 이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