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량이 초과할 경우 우선순위 추출

익산시가 올해 슬레이트의 철거처리 지원 사업으로 주택 150동을 선정 추진한다.

주택의 지붕 또는 벽체에 사용된 슬레이트를 철거처리하는 이 사업은 가구당 철거 처리비로 최대 288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사업비 4억3,200만원을 확보해 주택(부속건물 포함)에 한해 가구당 위탁수수료를 제외한 260만원 내에서 슬레이트 처리비를 지원하며, 지원액을 초과할 경우 자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28일까지 해당 읍·면·동에서 접수하며, 주택소유자와 슬레이트 철거 처리에 대한 비용 등의 협의가 완료된 주택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사업량(150동)을 초과해 신청된 경우 연령, 소득수준, 주택노후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슬레이트 철거는 한국환경공단에서 입찰을 통해 업체선정 후 3월 중순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청소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