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섭 교수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 법학전문대학원 송광섭(56) 교수가 지난 16일 한국비교형사법학회 정기총회에서 제16대 신임 학회장으로 추대됐다.

올해 1월부터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 송광섭 교수는 법무부 형사소송법 개정 특별위원회 위원과 법제처 명예법제관, 전주지방법원 조정위원,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검찰시민위원회 위원장, 원광대 대외협력처장, 대학발전위원회 사무처장,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하며 형사법학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높이 평가됐다.

이번에 회장으로 추대된 송 교수는 “학회 회원들을 뜻을 모아 한국형사법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법원·검찰·경찰·변호사협회 등과 교류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키는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독일·일본·중국·미국 등 다른 국가와의 비교법적 연구를 통해 법제의 장·단점을 파악, 입법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998년 설립된 한국비교형사법학회는 학계와 법원, 검찰, 변호사, 경찰 등 법조 실무계와 공동학술대회 및 학술연구 등을 통해 형사법학의 이론적 틀과 제도적 개선방안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특히 비교법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미국, 유럽 등지의 외국학자들을 비롯해 법조 실무계와의 교류협력으로 형사법학의 학문적 발전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