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공공보건기관 현대화사업이 올해 마무리된다.

익산시보건소(소장 박동기)는 지난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1995년부터 진행해온 공공보건기관 현대화사업과 관련, 올해 도시보건지소 및 여산보건지소 이전신축으로 총 41개 보건기관에 대한 현대화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시보건지소는 총사업비 21억7,600만원(국비 8억9,100만원, 도비 1억3,400만원, 시비 11억5,100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933.72㎡ 규모로 인화동 (구)동익산역 인근에 11월 중 완공을 목표로 신축 중에 있다. 이번에 신축되는 도시보건지소에서는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비만 등 만성질환관리를 위해 통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인근에 신축하는 남부권 다기능노인복지관과 연계해 주민 편익 및 여가활동 등이 가능한 종합적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여산면 보건지소를 336㎡규모로 오는 5월에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중에 있다. 주민의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여산면 보건지소 이전신축을 통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인근에 여산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체육공원 조성과 어울림센터신축이 완료되면 주민들에게 종합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박 소장은 “인화동 도시보건지소와 여산면 보건지소의 이전신축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질 좋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