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운전 중 DMB 시청 및 조작이 금지된다.

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는 운전 중 영상표시장치를 시청·조작행위를 처벌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올해 2월 1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역 내 화물업체, 택시회사, 개인 택시조합 등 운전업에 종사하는 단체(1,500명)에 새로운 제도 설명 및 집중 단속을 예고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익산경찰서는 운전자가 볼 수 있는 위치에서 영상표시장치에 영상을 표시하거나 이러한 장치를 조작하는 행위에 대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은 단속 전 사전 홍보 및 계도를 실시하고,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영상표시 조작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통 운전자가 차량 운행시 전방 주시율은 약 78.1%이며, 갑자기 나타나는 장애물 회피시간이 약 0.88초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반해 DMB시청으로 인한 전방 주시율은 약 58.1%로, 음주운전 전방주시율 71.1%보다도 낮아 매우 심각하고 위험한 운전이다.

이에 익산경찰서는 “이달 14일부터 운전 중에 영상표시장치를 표시하거나 조작하면 범칙금 3~7만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되는 만큼, 운전자들이 평상시 차량 내에서 다른 영상표시장치에 신경을 쓰지 않고 안전운전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