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한의사협회(회장 최민호)와 익산시보건소가 상호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이 2년차를 맞아 새로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려 난임치료에 대한 한방의학계의 쾌거를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익산한의사협회는 2014년에도 여성친화 가족건강도시를 위한 한방난임치료비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익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첫 사업을 실시해 30명이 참여해 그 중 8명이 6개월 안에 임신에 성공해 26.7%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공수정에 실패해 난임 판정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굉장히 높은 치료율로 평가받고 있다.

익산한의사협 최민호 원장(제생한의원)은 “사회적·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난임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어 한의학을 이용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나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성공률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엄마와 아기가 건강하다는 점이 한방난임치료의 효과”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신청자격은 만 38세 이하의 난임을 판정받은 여성으로 접수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익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참여 대상자는 서류 검토후 사전면담을 통해 선정하게 되며 지역 내 한방난임치료 지정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접수는 2월 21일까지 이며 익산시보건소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익산시보건소 보건사업과 한방사업(063-859-4932)로 하면 된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