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5대 익산시의회 시의원을 지낸 김형화 전 시의원이 지난 8일 갈릴리교회 예배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전적 에세이집 ‘늦게 핀 호박꽃’ 발간을 기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 자리에는 초대받은 각계 인사 1천여 명이 참석해 책 출간을 축하했으며 예배와 함께 축하공연 및 작가의 이야기 시간 등으로 꾸며졌다.

김 전 시의원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며 예상 지역구는 제4선거구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 전 시의원은 안철수 의원 측과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새정치신당이 창당된 후 가담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날 김 전 의원은 기념회 참석자들에게 감사해 마지않으며 “묵묵히 자신을 바라보라는 글귀를 되새기며 세상 한 귀퉁이라도 불 밝힐 수 있도록 삶을 준 세상 이치에 감사하며 소소한 일상을 글로 옮겼다”며 “있는 그대로 진솔함과 투박함 그리고 담백함을 담았다”고 책을 소개했다.

‘늦게 핀 호박꽃’의 내용은 김 전 시의원이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 자연, 소소한 일상에서 느낀 것 등을 솔직한 문체로 담아냈으며 특히 김 전 시의원이 거의 매일 등반한다고 하는 미륵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