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윤병헌)가 화재나 심장정지 발생으로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소심’ 교육에 나섰다.

‘소소심’이란 ‘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CPR)’을 대중의 주목도를 높이고 친숙함을 주기 위해 줄인 말로, 실행법이 쉽고 간단해 화재 등 재난상황 시 피해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익산소방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소방서 및 각 센터에서 소소심 교육을 실시하며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철인 3종경기와 마라톤대회를 앞둔 익산철인클럽 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기초응급처치 실습, 안전교육이 익산문화체육센터 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소심은 시민 누구나 반드시 익혀야 할 생명 지킴이 상식”며, “특히 소화기는 초기화재시 소방차 1대와 맞먹을 만큼 만일의 화재에 대비해 최소한의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사용법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서는 응급상황 기본대처능력 확대를 위해 각 센터별 전담 교육인력 지정을 통해 내실 있는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소소심 집중 홍보기간을 설정해 이달 말까지 소소심 확산 거리 캠페인, 소소심 알리기 이벤트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