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짝이 돼 익산 전역을 달리는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를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제11회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는 사랑의 거북이 전국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의 주관으로 오는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익산시 일원과 중앙체육공원에서 개최되며, 올해에는 전국에서 8,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서로를 격려하며 익산 전역의 6.5km를 함께 달리고, 가장 느리게 달린 선수가 대상을 받는다. 올해 대회는 장애체험 마라톤이 추가돼 장애인의 인식개선과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특히 참가비를 대신해 참가자들에게 한 움큼의 쌀을 모으는 ‘사랑의 좀도리 단지’ 행사를 실시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쌀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또한 장애인 문화 활성화 및 기반 마련을 위해 전국장애인문화엑스포를 개최해 장애인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비장애인과 문화를 통한 공감대 형성과 화합의 장을 마련 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로 코레일 전북본부 자원봉사단 등 민·관·군 등 1,000명이 참여할 계획이며, (주)청정원은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팀 전 기관에게 푸드뱅크 식품을 지원한다.
비장애인은 인터넷 접수만 가능하고, 장애인은 전화(사랑의 손길 새소망 063-731-1177)나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사랑의 거북이 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063-731-1177) 또는 황의성 대표(010-2654-7912)로 하면 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