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14일까지 저소득층 초·중·고 교육비지원 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 사업은 교육부 지원 사업으로 정부차원에서 추진되는 보건복지부 협력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급식비,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게 되며, 특히 중·고등학교 신입생의 경우 전라북도교육청 자체지원사업인 교복비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초·중·고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학생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법정 차상위계층, 담임으로부터 추천된 학생 등이 해당된다. 대상 학생 또는 학부모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관련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각 읍·면·동에서는 접수된 자료를 사회복지통합전산망(행복e음)에 입력하고, 입력된 자료를 학교에 회신해 대상자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지난해 기존 신청자는 2014년도 신청이 불필요하나 초등학교 입학생과 2013년도 선정 제외자는 이번 접수기간 중 신청해야 한다. 방문신청 외에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은 공인인증서 보유시 원클릭 신청 시스템 또는 복지로에 접속해 할 수 있다.

한편 익산시는 가난의 대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저소득층의 교육 강화와 특기적성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비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임시인력을 운영한다.

최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