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31일까지 집중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최근 발생한 일가족 자살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나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받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는 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이들을 적극 발굴·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는 시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 복지위원, 통·리장, 주민자치위원, 보건소(방문간호사), 우체국 집배원,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자체발굴단이 실시한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공적급여 지원, 긴급복지 및 이웃돕기지원,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을 통해 필요한 복지혜택을 적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특별조사기간 이후에도 연중 상시적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가동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주위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있을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와 희망복지지원단(859-5349), 읍·면·동 주민센터로 즉시 연락하길 바란다”며 “더 이상 어려움을 당하는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