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익산시는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건에 대한 감정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7일부터 토지매입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최대한 토지매입 협의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7월에 공사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편입되는 토지는 총 93필지 1만1,291㎡(지장물건은 상가 등 44건)로 총보상비는 190억원으로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최대 염원사업인  KTX 서부역사 진입로 확장공사가 빠른 시일 내에 완료되기 위해서는 토지주와 이해관계인의 이해와 협조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토지매입협의 결과에 따라 사업추진이 앞당겨질 수 있기 때문에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KTX 호남고속철도 익산역 중앙지하차도와 단절된 시내 도로를 연결하는 공사로 중앙지하차도 개통으로 시내 중심부의 병목구간이었던 송학현대 사거리까지 총 500여m 도로구간 전체가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된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