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보건대학교(총장 김인종)가 지난 10일 중국 북청그룹 북청용등투자관리유한회사와 글로벌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학 멀티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원광보건대학교 김인종 총장, 북청그룹 이세항 부서기, 북청용등투자유한회사 이육연 부이사장, 최홍국 부총경리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양국의 의료·건강 서비스 및 사회복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상호 합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화상교육(관련 콘텐츠와 IT기술 등)·직업기술교육·학생취업지원 등 각종 교육사업 영역 협력과 개인별 맞춤형 관광(VIP 맞춤형)·의료관광 등 여행 산업 영역 협력, 문화 영역 교류진행 등이다.
이번 협약은 산하에 다양한 언론매체 및 수익기관을 보유하고 있는 북청그룹이 중국에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사회복지 및 의료·건강 서비스 분야의 사업 추진을 위해 원광재단의 선진화된 시스템 등을 모델삼아 협력을 도모하고자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대학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에 우수한 의료·복지·관광산업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국제 협력 인프라 확충을 통해 주요 산업 전반에 걸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김인종 총장은 “우리대학의 특화된 고등직업교육체제와 글로윙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전문 직업인 양성 시스템을 해외 협력 기관에 수출해 고등교육 분야에서의 한류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보건대학교는 중국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포르, 몽골, 필리핀,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등 세계 각국의 교육 및 산업기관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양한 국제화 사업 및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송승욱 기자